KIA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KIA 내야수 황대인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4주~6주 결장이 예상된다.
황대인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4번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황대인이 3루수 땅볼을 때렸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병살을 시도한 2루수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황대인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소크라테스의 중전 안타로 황대인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런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대주자 이우성으로 교체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황대인 선수는 2회초 주루 플레이 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했다. 병원 이동 후 MRI 촬영을 한다"고 전했다.
이후 경기 후반에 황대인의 MRI 검진 결과가 나왔다. KIA 구단은 "황대인 선수가 수원 제이에스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며, 우측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4주에서 최대 6주 예상된다"고 결과를 알렸다.
황대인은 5월말 2군으로 내려갔다가 6월말 1군에 복귀했고, 복귀 후 4경기에서 17타수 8안타, 타율 4할7푼1리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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