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두산 이승엽 감독은 농군 패션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바지와 양말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 KBO 규정은 없지만 연패에 빠진 팀의 선수들이나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하는 선수들이 종종 농군 패션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감독이 양말을 올려 입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 감독은 타격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배팅볼을 직접 던져주며 세심한 조언을 하기도 하고 많은 코치와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엽 감독의 이런 열정이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승엽 감독의 열정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3.07.07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