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호가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시즌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두산은 주중 포항 삼성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최다 타이인 5연승에 성공했다. 5월 12일~17일에 이은 시즌 2호 5연승. 이에 맞서는 키움 또한 주중 고척 NC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산은 시즌 38승 1무 36패 3위, 키움은 38승 2무 40패 6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5승 3패 우위다.
두산은 이승엽호 출범 후 첫 6연승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1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5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울산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7일 LG전 이후 5경기 연속 무패, 4연승 중인 상황. 올해 키움 상대로도 6월 23일 고척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이에 키움은 외국인투수 이안 맥키니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고척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두산 상대로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6월 25일 고척 경기서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맥키니는 지난달 16일 총액 18만5000 달러에 키움과 계약했다. 에릭 요키시의 대체 외국인선수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