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체중 감량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요새 제가 코로나에 또 걸리고. 제가 코로나에 두 번이나 걸렸다. 총 자가격리를 4번이나 했다. 1년에 3개월은 날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일도 취소되고 스케줄도 꼬이고 그러면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냐. 그래서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런 것을 제 모토로 삼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헬스장을 다닐까 동네 둘레길을 걸을까? 살 빼려고 운동을 하는데 헬스는 돈 들어가고 바깥은 너무 더울 것 같아 고민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제가 요새 저녁에 밥 먹고 한 시간씩 동네를 걷는다. 2주 했는데 3kg이 빠졌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깜짝 놀랐다. 제가 원래 70kg 나갔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66.4kg 나오더라. 와이프가 '오빠 어디 아파? 왜 그래?' 라고 물어보더라. 이명 현상이 좀 있는데 '갑자기 살 빼면 이명 현상이 생기는 거야' 라고 이야기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위장병, 역류성 식도염도 없어졌다. 걷는 게 진짜 몸에 가장 좋은 것 같다. 8천보, 만보 걸으면 살이 빠지고 정말 상쾌하다"라고 강조하며 걷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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