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개막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전날 경기는 LG의 4-8 패배였다. 선발 임찬규의 5이닝 6실점(4자책) 난조와 야수진에서 나온 실책 3개가 뼈아팠다. 반면 KT는 ‘LG 킬러’ 웨스 벤자민이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김상수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LG는 시즌 47승 2무 28패 1위, KT는 34승 2무 37패 7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동률.
LG는 전날 패배 설욕을 위해 에이스 켈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37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30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4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6일 고척 키움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KT 상대로는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수원에서 5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KT는 돌아온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30일 수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쿠에바스의 통산 LG전 기록은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좋지 못하다. 가장 최근 LG전은 2020년 10월 4일 수원 경기로, 당시 6이닝 6실점(5자책) 노 디시전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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