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식구가 된 류지혁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안타, 타점, 득점을 신고했다.
5일 김태군(KIA 포수)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류지혁은 이날 포항 두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팀내 내야수들의 나이가 젊은 편인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경험이 있는 류지혁이 가세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했다.
또 “류지혁에게 3루를 맡길 생각이다.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안주형 대신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1사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류지혁은 8회 2사 1루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이성규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한편 삼성은 두산에 4-7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