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격수 노진혁(34)이 부상을 딛고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노진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15일 옆구리 통증으로 말소된 뒤 20일 만의 복귀. 1군 등록과 함께 이날 한화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진혁은 올 시즌 51경기 타율 2할7푼3리(161타수 44안타) 3홈런 25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 7회 이후 2점차 이내 상황에서 32타수 13안타 타율 4할6리로 클러치 상황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롯데는 팔꿈치 염증에서 회복된 선발투수 나균안과 등 부위 미세 염증으로 재활을 했던 불펜투수 최준용이 전날(4일) 나란히 1군 등록됐다. 이날 노진혁까지 복귀하며 투타에서 베스트 전력을 꾸렸다.
롯데는 이날 고승민(1루수) 윤동희(우익수) 안치홍(2루수) 잭 렉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박승욱(3루수) 유강남(포수) 김민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노진혁의 1군 등록과 함께 내야수 김민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민수는 올 시즌 1군에서 19경기 타율 2할2푼2리(36타수 8안타) 2타점 OPS .6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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