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더스틴 메이가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투수 더스틴 메이는 오른쪽 굴곡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2021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 이어 메이의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건강한 메이는 다저스에서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또 “메이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상 경력이 쌓여가고 있다.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은 확실히 그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복귀 시점도 알 수 없다”고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이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다저스의 선발진 운용에도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이 매체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현재 선발진에서 빠져 있고 훌리오 유리아스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다. 토니 곤솔린과 노아 신더가드 또한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했다.
“다저스는 바비 밀러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효과를 봤다. 하지만 메이가 빠지면서 선발 자원 트레이드에 나서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