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의 영향으로 KBO리그 3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4일 잠실 LG-KT전, 인천 KIA-SSG전, 대전 롯데-한화전 3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KT가 시즌 6차전 맞대결이 예정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졌고, 잠실구장 외야 워닝 트랙에는 물이 가득했다. 오후 4시 50분에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한화의 시즌 9차전은 오후 3시45분 일찌감치 결정났다. 낮부터 내린 비로 그라운드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SSG 경기도 오후 4시30분에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박종훈(SSG)과 윤영철(KIA)이 5일 경기에 그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기상청은 4일 오후 충남, 인천, 경기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까지 발효된다고 예보했다. 5일 새벽까지 비 예보가 이어져 있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는 NC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다. 포항구장에서 두산과 삼성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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