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회복' 50억 유격수, 첫 타석 안타→3출루...1군 복귀 임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4 15: 39

부상에서 회복한 롯데 노진혁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해 3출루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노진혁은 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2군과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노진혁은 1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3번타자 지시완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노진혁은 득점을 올렸다. 

롯데 노진혁 / OSEN DB

롯데 타선은 KT 투수 김건웅 상대로 1회부터 타자 일순하며 빅이닝에 성공했다. 6-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노진혁은 2사 1,3루에서 1회에만 두 번째 타석까지 들어섰고,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노진혁은 3회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백현수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루에서 대주자  배영빈으로 교체됐다.
노진혁은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재활 후 첫 경기라 5이닝만 뛰었다. 
롯데 노진혁 / OSEN DB
노진혁은 지난 6월 15일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본 이지마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왔고, 이날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 출장했다. 
서튼 롯데 감독은 노진혁의 복귀에 대해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 회복 후 2군에서 한 두 경기를 뛰고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노진혁은 지난 겨울 FA 자격을 취득해 롯데와 4년 50억 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161타수 44안타) 3홈런 25타점 OPS .76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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