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T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가 상대 성적 3승 2패로 앞서 있다.
LG는 47승 2무 27패로 1위에 올라 있다. KT는 부상자 속출로 최하위에 처졌다가 6월 승률 1위로 반등하며 33승 2무 37패, 7위까지 올라왔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KT 상대로 5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43으로 안 좋았다. 7이닝 5실점.
임찬규는 지난 27일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T 선발 투수는 벤자민. 올해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1선발로는 조금 아쉬운 성적.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5로 강했다. 2경기 모두 6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주 4승 1패를 거두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불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함덕주, 박명근이 좋은 구위를 이어가고 최근에는 정우영의 제구가 많이 안정됐다. 타선에선 톱타자 홍창기가 최근 10경기 4할 타율로 좋은 컨디션이다. 오스틴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중심타자로 제 몫을 하고 있다.
KT는 최근 3연승이다. NC 상대로 스윕을 거뒀다. 황재균이 6월 타율 1위로 좋은 타격감을 갖고 있다. 황재균, 박병호, 김상수 등 베테랑의 활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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