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화를 꺾고 4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이 시즌 첫 포항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4일부터 두산을 포항으로 불러들인다.
삼성은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포항구장을 제2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33승 11패 승률 0.750으로 강세를 보였다. 물론 당시 전력과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좋은 기운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2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55. 지난달 22일 키움전 이후 연패에 빠져 있다. 잘 던지도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5월 24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사이드암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 7패(평균자책점 5.06)로 부진한 모습이다. 5월 21일 KT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두산에 3승 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