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 로비 "韓 팬들 생일 축하에 눈물 날 뻔했다"[Oh!쎈 현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7.03 10: 30

영화 ‘바비’의 배우 마고 로비가 첫 내한에 대해 “믿을 수 없고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고 로비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는 감독인 그레타 거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고 로비와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했다. 먼저 마고 로비는 ‘바비’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것에 대해서 “믿을 수 없었다. 정말 이벤트가 대단했다. 환대를 열광적으로 해줬고,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이다.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다. 기대했던 것보다 대단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마고 로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03 / soul1014@osen.co.kr

특히 마고 로비는 지난 2일 오후에 진행된 ‘바비’ 핑크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날은 마고 로비의 생일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눈물날 뻔 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제가 생일을 기념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루 만에 생일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한국 팬들이 정말 친절하고 핑크 카펫에 오셔서 ‘바비’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메리카 페레라도 첫 내한, 팬들과의 만남에 대해서 “대박이었다. 정말 멋졌다. 팬들이 정말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에너지가 넘였다.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신났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 올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밝혔다.
그레타 거윅 감독도 “한국에 와서 정말 신나고, 이 도시에 이 영화를 가지고 온다는 게 정말 믿지 못하겠다. 내가 한국 영화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한국에 왔다는 것조차 믿을 수 없었다. 어제 핑크카펫 이벤트도 지금까지 봤던 광경을 뛰어넘었다. 우리의 영화와 모든 부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주셔서 좋았다”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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