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규현의 누나 조아라가 동생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은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닮은 듯 다른 현실 남매의 도쿄 투어를 떠났다.
슈퍼주니어는 한 번 여행을 가면 같은 조합으로 다시 가는 적이 없다고. 규현은 “나는 여행을 가면 계획을 짠다. 그러면 P들이 궁시렁거린다”라며 불만을 언급했다.
규현은 “일본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은혁과 이소라 남매는 2주 전에 다녀왔다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에 다녀왔다는 말에 규현은 “도쿄로 준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을 짜던 중 본인의 의견 반영이 안되자 은혁은 규현을 두고 “고집이 너무 세. 안 꺾여. 제 멋대로야 약간 좀”이라고 말하기도. 도쿄에 도착했고, 맑지 않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모두들 기운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위해 규현이 계획한 라멘집에 도착했고, 이소라는 원래 웨이팅을 하지 않는다며 짜증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인터뷰를 통해 “그냥 너무 싫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웨이팅을 마치고 라멘 식사가 이어졌고, 은혁은 “일본에서 먹었던 라면 중에 베스트5안에 든다”라며 만족스러운 맛에 감탄했다. 조아라는 “완벽해”라며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조아라와 규현은 누나의 유학생활로 15년 정도 떨어져 지냈다고. 조아라는 “그때를 기점으로. 데뷔 초에 규현이가 큰 사고가 있었다”라며 과거에 있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생존율 20%의 큰 사고를 겪은 규현. 조아라는 “당시 저는 유학 중이었고, 학기중이었다. 비행기를 살 돈이 없어서 전화기랑 인터넷만 붙잡고 ‘제발 규현이를 살려만 주세요’ 그리고 돌아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아라는 “그때를 기점으로 저난 가족들은 살아돌아온 막내라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 규현이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좋고 예쁘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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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