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어나더 레벌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지만 떄론 마냥 사랑스러운 동생들이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2일 오후 대구의 모 호텔에서 열린 친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형과 형수가 비연예인인 까닭에 가족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슈가가 형을 위해 축사를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사를 해주는 동생을 보며 슈가의 친형은 눈물을 흘렸다고. 슈가 역시 축사를 건넨 뒤 새롭게 가정을 꾸린 친형에게 포옹을 선물했다. 지난달 24~25일 솔로 콘서트를 마친 뒤 슈퍼스타 슈가가 아닌 민윤기로 돌아가 가족 행사를 무사히 마친 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가족 사랑은 각별하다. 제이홉 역시 지난 2021년 5월 친누나인 인플루언서 정지우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건넸다. 금발 머리의 신부 동생으로 하객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친누나의 앞날에 아낌없이 축복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진은 형의 결혼식 사회를 직접 보기도 했다. 특히 진의 형은 지난 2021년 7월 2세가 생겼다며 초음파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 태명은 버터였다. 이는 삼촌인 진이 직접 지어준 걸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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