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구 무실점, 이정용 2번째 선발 합격점 받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2 18: 13

LG 투수 이정용이 2번째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정용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9년 입단 후 후 줄곧 불펜 투수로 뛴 이정용은 최근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49구)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를 마친 LG 선발 이정용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오늘 이정용은 투구 수 60개까지 생각하고 있다. 10개씩 늘려간다"고 말했다. 
1회 최원준과 김도영을 연거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 12개로 끝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를 마친 LG 선발 LG 선발 이정용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2회는 소크라테스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서 황대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류지혁에게 10구째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신범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 2사 1,3루가 됐다. 박찬호의 유격수 깊숙한 땅볼을 오지환이 호수비로 잡아 2루로 던져 이닝을 끝냈다. 2회까지 40구를 던졌다. 
3회 위기였다. 선두타자 최원준을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김도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나성범을 9구째 144km 몸쪽 직구를 찔러넣어 루킹 삼진으로 잡아 한 숨 돌렸다. 최형우는 중견수 뜬공 아웃. 소크라테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마쳤다. 투구 수 59구였다. 1-0으로 앞선 4회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이정용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7.02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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