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4안타 레전드 코치도 구자욱의 현재 컨디션 굿! “내가 봐도 별 문제없어 보인다” [오!쎈 경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7.02 13: 09

타격 훈련하는 삼성 외야수 구자욱 /what@osen.co.kr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본인도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하고 내가 봐도 별 문제없어 보인다”. 
2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타격 코치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욱(외야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구자욱은 전반기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의 헌신과 구자욱의 강한 의지 덕분이다.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온 구자욱은 오는 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별 문제가 없다면 1군 무대에 복귀할 전망. 
김재걸 퓨처스 감독은 구자욱이 퓨처스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구자욱이 훈련할 때 열심히 하고 퓨처스 후배들을 잘 챙기고 하나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해결사가 필요하다. 삼성은 ‘건강한’ 구자욱의 복귀가 절실하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1군 복귀를 향한) 의지가 강해 회복세가 빠르다”면서 “구자욱이 1군 말소 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선수단에서 중간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구자욱이 복귀하면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만 감독은 또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에 1군에 복귀하더라도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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