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삼진→삼진→직선타' 뜨거웠던 오타니의 침묵, 에인절스는 4연패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02 13: 56

LA 에인절스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지난달 28일 4-2 승리 이후 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5-11 완패를 당한 후 4연패에 빠졌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오타니마저 침묵했다. 앞서 5경기에서 홈런 5방을 날린 오타니.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부문 1위를 달리던 오타니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도 종전 3할1푼에서 3할6리로 약간 떨어졌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5구째 96.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삼진을 당한 다음 타석에 들어선 렌던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면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6회초 경기가 뒤집혔다. 선발 앤더슨 다음 6회 등판한 바크먼이 1사 1, 3루 위기에서 플레쳐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까지 허용한 뒤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7회 세 번째 투수 데벤스키가 추가 실점을 하면서 1-3으로 끌려갔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1루수 쪽 직선타로 물러난 뒤 2사 1, 2루 기회가 있었지만 렌 프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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