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7득점 빅이닝' SSG, LG전 9-8 대역전극, '홈런 & 타점 1위' 무서운 거포 신인 2안타 1타점 2볼넷 맹활약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02 17: 10

SSG 랜더스 거포 신인 김건웅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SSG 2군은 2일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리 2023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 홈경기에서 9-8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선제점은 1회말 SSG 몫이었지만 8회까지 2-8로 끌려가다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뒤집었다. 이날 퓨처스 홈런 1위(9개), 타점 1위(37개)의 거포신인 김건웅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SSG 거포 신인 김건웅. / SSG 랜더스

김건웅은 1회 첫 타석부터 좌익수 쪽 안타를 만들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4회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나가고 7회에는 볼넷을 한 번 더 골랐다.
SSG는 9회에 타순이 한 바퀴 돌며 대거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로 나선 김건웅은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는 중견수 쪽 안타를 만들었다.
경기 후 코칭스태프는 김건웅에 대해 “타격 컨디션, 타이밍이 좋았다. 오버스윙과 다소 중심이 일찍 열리는 점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을 올린 신인 포수 김건이에 대해서는 “선제 타점, 9회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경기를 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타이밍, 방향성 모두 좋다”고 칭찬했다.
이날 역전극에 대해 코칭스태프는 “완전히 넘어간 경기였다. 하지만 9회말 1사 이후 볼넷을 골라 시작된 찬스에서 7점을 뽑았다. 6점 차 경기를 뒤집었다. 다소 많은 점수 차였지만 9회 찬스에서 타자들은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 올려 7점을 뽑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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