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외국인투수 이안 맥키니를 칭찬했다.
맥키니는 지난 1일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맥키니의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하고 주말 3연전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홍원기 감독은 “확실히 첫 번째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했을 때보다는 여유를 많이 찾은 것 같다. 제구력이나 구종 선택 등에서 포수와 호흡이 잘 맞았다. 섣부른 판단을 하면 안되겠지만 큰 위기 없이 좋은 제구력을 보여줘서 어제 경기 하나만 본다면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선발투수 한 자리를 책임졌던 에릭 요키시가 부상을 당해 맥키니를 급하게 영입한 키움은 맥키니가 호투를 해주면서 큰 걱정을 조금은 덜었다. 다만 아직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이 손목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것은 아쉽다. 설상가상 러셀을 대신해 유격수를 맡았던 김휘집까지 부상을 당해 타격이 더 큰 상황이다.
홍원기 감독은 “러셀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반기 내에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확실히 회복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러셀의 복귀 구상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