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앤더슨, 노게임으로 이틀 쉬고 등판 괜찮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2 11: 32

 LG와 KIA는 2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LG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차전은 KIA가 역전승으로 반격했다.
2일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올 시즌 불펜으로 뛰다가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꿔 도전하고 있다.
24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2번째 등판이다.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은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다. 지난 29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우천 노게임이 됐다. 당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31구를 던졌는데 이틀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김종국 감독은 “앤더슨에게 의사를 물었는데 등판이 괜찮다고 했고, 정상적으로 100구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82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9이닝 6실점(3자책)이다.
KIA는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나성범과 김도영에 복귀해 완전체 타선에 가깝다. 두 선수의 가세로 라인업에 힘이 생겼다. 전날 경기에서 6타자 연속 안타의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LG는 테이블 세터 홍창기-문성주의 출루가 팀 승패의 바로미터가 된다. 30일 경기에선 두 선수가 3출루를 합작했고, 1일 경기에선 1출루에 그쳤다. 중심타선 앞에서 찬스를 만든다면 LG의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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