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페냐가 한화의 9연승을 선사할까.
한화는 2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페냐를 예고했다. KBO리그 2년 차 페나는 올 시즌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05.
최근 흐름은 좋은 편. 6월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7을 거뒀다. 삼성과 3차례 만나 1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50.
한화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달 21일 대전 KIA전 이후 8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노시환은 한화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해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상대와 붙으면 이길 것 같고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투수가 너무 좋기 때문에 이기고 있어도 뒤집힐 것 같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발 페냐도 이 기세를 이어 시즌 7승 사냥은 물론 한화의 9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3.45. 지난달 21일 키움전과 27일 롯데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24.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반전 카드는 승리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