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소회를 밝혔다.
1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이 저희 결혼 10주년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한혜진은 “늘 한결같이 착하고 설실한, 아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 함께 두 손 꼭잡고 인생 길을 걷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하루”라며 웨딩사진에 대해 “10년 전 홍장현 실장님이 바쁘신 중에도 정성껏 찍어주신 결혼사진이여요. 용기내어 올려봅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이 공개한 사진은 남편 기성용과 함께 찍은 결혼 사진으로 한혜진이 받침대를 딛고 올라가 기성용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외에도 딸 시온이 전한 축하 메시지도 함께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같은날 기성용 역시 SNS를 통해 “결혼 10주년, 시간이 참 빠르다 정말”이라며 “요즘 나이가 어려져서 7살 차이로 바꼈다고 행복해 하는 혜진씨ㅎㅎ 7살이든 8살이든 난 다 좋다”고 달달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기성용은 “앞으로 50년 더 행복하게 해줄게. 항상 고맙고 사랑해 더더더 행복하자”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웨딩사진부터 만삭사진, 셀카 등으로 두 사람의 10년간 변화가 담겨있었다.
이를 본 축구선수 임상협은 “조금 부럽네”라고 부러움을 전했고, 부부와 친분이 있는 배우 박탐희는 “7살이든 8살이든~ 맞아. 이러한들 저러한들 사랑하는 사람인거. 늘 예쁘게 사는 두사람 덕에 주변 사람들도 영향 받는 거 알지? 축하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은 2013년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기성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