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기운 이어가지 못한 다저스, 1회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 유리아스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02 12: 32

LA 다저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4-3 승리를 거두고 전날(1일) 캔자스시티를 9-3으로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홀리오 유리아스가 1회부터 무너졌다. 첫 타자 마이클 가르시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고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헌납했다.
무사 1, 3루가 됐고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닉 프라토와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2가 됐다.
실점은 이어졌다. 맷 더피를 사구로 내보낸 뒤 사마드 테일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드류 워터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뺏겼다.
[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0-5로 뒤진 2회초 1사 1, 3루에서 요니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3-5로 쫓아갔다.
하지만 6회까지 2점 차로 계속 끌려갔다. 유리아스가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책임지고 이후 빅포드, 브레이저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도 점수를 더 뽑지 못했다.
7회말 1점 더 뺏긴 다저스는 8회초 1사 1, 3루에서 제임스 아웃맨의 내야안타로 1점을 뽑은 뒤 더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이날 다저스 선발 유리아스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 부진으로 시즌 5패(5승)째를 안았다.
[사진] 다저스 제임스 아웃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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