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희철이 아는 형님 멤버로 알아보지 못한 경호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1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9년 만에 첫 여행을 떠나는 형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날 좋은 여름, JTBC 사옥 앞에 모인 이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소한 이야기로 오프닝을 이끈 이들은 김희철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김희철은 베트남에 미리 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이 베트남에 도착한 김희철은 베트남에서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 그는 식당에서 브이로그 형식으로 셀프 캠을 통해서 이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김희철은 다음날 입국하는 형님들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희철은 이들을 보고 열광하는 열렬팬의 느낌을 자아내고자 직접 쓴 플랜카드를 들고 냅다 형님들 쪽으로 뛰었다. 그러자 무심한 표정의 경호원은 0.1초의 속도로 김희철을 막아세웠다. 그러자 김희철은 종이 인형처럼 팔랑거리며 뒤로 물러났고, 그제야 경호원은 김희철의 얼굴을 보았다.
이를 본 신동은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신동은 "둘이 짰지?"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전혀 아니다. 와, 근데 진짜 대단하시다"라면서 경호원을 칭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슈퍼주니어 인기가 이 정도다"라며 공항에 꽉 찬 신동의 팬들을 보며 감탄을 잇지 못했다. 또한 이수근은 신동을 대신해 선물을 받게 되었다면서 "눈을 마주쳤더니 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