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안재현의 마음에 감동했다.
1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의 진심에 오연두(백진희)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뱃 속에 있는 진짜와 이야기를 나눴다. 공태경은 "나도 너랑 이야기 하고 싶었다. 너무 쉽게 너희 아빠라고 거짓말했는데 널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진짜야 너는 엄마의 어디를 닮았니 어떤 음식을 좋아하니 엄마처럼 겉절이 육전 떡볶이?"라고 물었다.
이어 공태경은 "이젠 나도 네가 조금씩 궁금해진다. 나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려주겠다. 우리 점점 슬슬 친해져보자"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오연두는 눈시울을 붉혔다. 공태경은 "진짜야. 엄마 또 운다. 우리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 울리지 말자" 라고 말했고 오연두의 배를 포옹했다.
앞서 이인옥(차화연)은 공지명(최지혜)에게 불륜을 이야기하며 회사를 퇴사하라고 말했다. 공지명은 억울해했고 이를 차현우(김사권)에게 이야기했다. 공지명은 "나는 고백만 받았을 뿐이다 데이트는 하지 않았다. 당신 열 받으라고 얘기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현우는 "나도 그렇다. 나도 약사와 동네 주민일 뿐이다. 네가 데이트하고 왔다고 해서 화가 나서 그렇게 얘기한 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공지명은 이인옥이 공찬식에게 이야기를 전했을까봐 전전긍긍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전화해서 "나 지금 오연두한테 가서 우리 사귀는 거 아니라고 이야기할 거다. 네가 흔들려서 다 들키기 전에 다 말해버릴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김준하는 호텔 밖을 나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장세진이 김준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세진은 "날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 경고한 거다"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명심해라. 너만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앞으로 까불지 말고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한편, 오연두는 잠든 공태경을 보며 진짜에게 "우리가 이런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홀로 생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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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