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삼성이 에이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삼성은 1일 대구 한화전 선발 투수로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운다. 삼성은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에이스 뷰캐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뷰캐넌은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06.
뷰캐넌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문학 SSG전에서도 7이닝 1실점(6피안타 3탈삼진)으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뷰캐넌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5월 9일 첫 대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장식했고 지난달 2일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뷰캐넌의 호투 못지않게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도 패색이 짙은 9회 이재현의 2루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7연승을 질주 중인 한화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3.24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