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별들의 축제에 3년 연속 선발 출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올스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최다득표를 하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1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는 2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자로는 81경기 타율 3할9리(314타수 97안타) 29홈런 66타점 OPS 1.058, 투수로는 16경기(95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중이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모으며 3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오타니는 1차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최다득표에 올라 자동으로 선발출전권을 얻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투타겸업 메가스타는 2023년에는 타석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해보인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666), OPS 1위를 기록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은 통산 10번째로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팬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는 포수 요나 헤임(텍사스), 1루수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2루수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3루수 조쉬 영(텍사스),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애런 저지(양키스)가 선발됐다.
내셔널리그는 포수 션 머피(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애틀랜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다저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무키 베츠(다저스), 코빈 캐롤(애리조나)가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선정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