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마주한 ‘레인맨’ 박세웅의 선발 등판이다. 3연승에 도전한다.
박세웅은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박세웅은 13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에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17일 SSG전 7이닝 1실점, 23일 LG전 8이닝 1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팀이 하락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박세웅은 팀 승리의 기반을 놓는 피칭을 펼치면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29일 사직 삼성전 선발로 예고됐지만 장맛비로 등판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날 다시 선발로 예고됐다. 그러나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게 내리면서 경기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두산은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라 다시 한국땅을 밟은 브랜든 와델이 선발 등판한다. 브랜든은 지난 24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