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는 잡았다.
토론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전날(28일) 0-3 패배를 설욕했다.
올스타(4회)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톱타자 임무를 톡톡히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홈런 없이 안타 12개로 6점을 뽑았다. 안타 12개 중 스프링어가 3개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1회말 첫 공격부터 대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스프링어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이후 비셋, 벨트의 안타가 이어졌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 땅볼, 채프먼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바쇼와 메리필드, 잰슨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5회초 1점을 내줬다. 스프링어는 2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4회말에는 병살타를 쳤다.
토론토는 7회 들어 추가 점수를 뽑았다. 7회 적시타 주인공이 스프링어. 1사 2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1번 스프링어부터 2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장한 카반 비지오까지 토론토 선발 타자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트레버 리차드가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두 번째 투수 보우덴 프란시스가 4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프란시스는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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