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G 4안타 1홈런 3타점, 만루 기회마저 놓친 김하성, 샌디에이고 4연패 수렁, '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2연승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9 11: 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1-7로 졌다.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호투에 묶였다. 샌디에이고 불펜진도 당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5일 워싱턴에 0-2로 패한 후 4연패에 빠졌다. 반면 피츠버그는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배지환은 결장했다.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4리로 떨어졌다.
비록 팀 패배로 빛바랬으나 김하성은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홈런 한 방을 비롯해 2볼넷 활약, 전날(28일) 3안타 2타점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켈러의 5구째 94.5마일의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선발 스넬이 1회말 산타나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0-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에 그쳤다. 켈러의 초구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소득없이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를 팽팽하게 만드는 듯했으나 7회말 두 번째 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만들지 못하고 5실점으로 무너졌다.
김하성은 앞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6점 차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한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코디 볼튼. 김하성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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