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심한 벤자민이 한화를 상대로 8승에 도전한다.
KT 위즈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웨스 벤자민을 내세웠다. 2연패로 주춤한 상황에서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난해 6월 대체 선수로 합류해 17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해 재계약한 벤자민은 올해 14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4.48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들어선 제구 난조로 이닝 소화력이 아쉽다. 지난 22일 수원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6피안타 4볼넷으로 10출루를 허용하며 내용적으로는 썩 좋지 않았다.
한화에선 우완 한승혁이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시즌 후 KIA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온 한승혁은 15경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2군에 다녀온 뒤 5경기 평균자책점 1.59로 반등했다. 최근 2경기 선발로 나서 7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