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팬카페 폐쇄 해프닝에 휩싸였다.
27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금일 오후 3시경 FIFTY FIFTY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해 안내드린다”며 “FIFTY FIFTY 공식 팬카페 폐쇄는 당사에서 진행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현재 FIFTY FIFTY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하여 게시글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공식 팬카페 계정은 복구되었으며, 팬 여러분들의 원활한 팬카페 사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어트랙트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어트랙트는 지난 26일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어트랙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