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학 SSG랜더스 필드에서 1~2위 빅뱅이 펼쳐진다. 1위 SSG와 2위 LG가 맞붙는다. 0.5경기 차이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LG가 SSG에 4승 2패로 앞서있다.
SSG 선발 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LG전 통산 성적은 11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 중이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롱릴리프에서 출발했으나, 토종 선발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15경기(선발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두 투수는 올 시즌 선발 맞대결을 한 차례 했다. 지난 5월 23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임찬규와 오원석은 선발 맞대결을 했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원석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임찬규가 SSG 홈런 타선을 막아낼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SSG 최정이 최고의 경계 대상이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할6푼1리(26타수 12안타), 홈런 5방을 몰아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은 4할4푼7리다. 추신수도 뜨겁다. 6월 중순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8경기에서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LG는 오스틴의 슬럼프가 고민이다. 지난 20일 NC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가 왼손 엄지 잔부상을 당한 오스틴은 21~22일 이틀을 쉬었다. 지난 주말 롯데 3연전에서 13타수 무안타 무볼넷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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