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배영수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다.
롯데는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먼저 이종운 퓨쳐스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는다. 기존의 수석 코치 및 타격 코치를 겸한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에 집중한다.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는 1군 투수 코치 자리를 맡는다. 아울러 배영수 1군 투수 메인 코치는 퓨쳐스 총괄 코치로 이동하여 퓨쳐스 선수단 전반을 총괄한다”라고 발표했다.
시즌 초반 리그 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던 롯데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6월 6승 16패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월간 승률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 순위도 4위까지 추락했고 5위 두산, 6위 키움 등에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롯데는 지난 23일에도 잠실 LG전에 앞서 김평호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2군에 있던 나경민 코치를 불러 올렸다. 서튼 감독은 “도루에서 지난해보다 발전했다. 그러나 최근 견제사가 늘고, 도루에서도 이슈가 발생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 자이언츠 코칭스태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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