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이 롯데와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를 보인 롯데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27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원태인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4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8.
롯데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롯데전 1승 1패 평균자책점 1.54의 짠물투를 뽐냈고 지난해 두 차례 사직 원정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지원군도 온다. 베테랑 투수 우규민과 내야수 오재일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할 예정. 박진만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베테랑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고 이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삼성은 최근 2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2년 차 내야수 조민성과 신인 외야수 류승민이 하위 타순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가운데 중심 타자 오재일이 합류하면 삼성 타선의 무게감은 더 커질 것이다.
연패에 빠진 롯데는 우완 정성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1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2.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