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투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3회 연속 100만 뷰를 돌파했고 25일 한신전 등판을 앞두고 올라온 동영상도 하루 만에 70만 뷰를 넘어섰다.
이 매체는 "내용도 아주 흥미롭다. 스스로 티켓을 사서 교세라돔 관중석에서 관전하는 모습, 전철을 타고 일본 관광지로 가는 모습 등 일상 생활은 물론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몸을 수치화해 조정하는 방식 등 야구 선수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댓글의 반응도 좋은 편. 이 매체는 "팬들은 바우어의 동영상을 보고 '이렇게 진지하게 야구에 임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바우어는 정말 야구를 좋아한다는 게 느껴진다', '최고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감동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이달 들어 4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사이영상 출신 거물 투수의 위용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는 "바우어는 25일 한신전 승리를 포함해 6월 들어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월간 평균자책점도 2.08로 좋은 편이다. 앞으로의 활약이 계속 되면 유튜브도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