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삼성의 반격 예고, 오재일 우규민 오승환 베테랑 3인이 돌아온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6 15: 20

삼성 라이온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베테랑 3인이 돌아온다.
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5연패 사슬을 끊고 월요일 하루 휴식 후 27일부터 사직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틀 연속 타선의 응집력도 좋았고,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투타 엇박자를 보이면서 계속 우리 팀이 어려운 경기를 계속 하는 듯하다. 타격 쪽에서 분위기를 타면, 그래도 투수들이 그간 잘 던져줬으니 더 나아질 것이다. 믿고 있다.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며 선수들을 믿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오재일. / OSEN DB

인천 주말 원정 마지막 날의 승리는 반등의 계기가 될까. 게다가 지원군이 온다. 박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과 우규민, 오승환은 화요일(27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삼성 우규민. / OSEN DB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베테랑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오재일과 우규민은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28일부터 등록이 가능한 오승환은 하루 먼저 선수단에 합류해 동행한다”고 밝혔다.
오재일과 우규민은 16일, 오승환은 1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모두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준비가 잘됐다고 보고받았다. 좋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꿔줄 것이다”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2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2년 차 내야수 조민성과 신인 외야수 류승민이 하위 타순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가운데 중심 타자 오재일이 합류하면 삼성 공격의 무게감은 더 커질 것이다.
또한 주말 3연전 동안 마운드에서 다소 부침이 있었다. 불펜 소모도 꽤 컸다. 하지만 경험 많은 우규민과 오승환이 돌아오면 삼성도 마운드 운용에 숨통의 트일 것이다.
오재일은 지난 24일 퓨처스에서 상무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규민은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삼성 오승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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