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철 들었나..팬들에 '전 남친' 괴롭히지 말라 요청[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26 06: 50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팬들에게 전 남자친구에 대한 ‘사이버 폭력’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토요일 밤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 에라스 투어’에서 팬들에게 그녀의 전 남자친구 중 한 명인 존 메이어에 대한 사이버 폭력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약 3개월간 연애를 했으며,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0년 ‘디어 존(Dear John)’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존 메이어를 깎아내렸다.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스피크 나우(Speak Now)’ 재발매를 앞두고 팬들에게 당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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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 스위프트는 “나는 이 투어의 매일 밤 이 무대에 서서 가장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 쇼에서 만들어진 친구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것은 가장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33살이다. 나는 내가 19살이었을 때 나에게 일어난 어떤 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군가를 상대로 나를 변호할 필요성을 느끼기 위해 이 앨범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존 메이어의 이름을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연설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어 존’을 공연했다. 이 곡은 10대 소녀가 나이 든 남자와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담은 7분짜리 발라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밖에도 많은 유명인과 열애를 즐기며 결별 후 ‘디스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존 메이어 뿐만 아니라 조 조나스, 제이크 질렌할 등이 표적이 됐다. 최근에는 영국 밴드 더 1975의 보컬 매튜 힐리와 열애 시작 한 달여 만에 결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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