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쓰쓰고 요시토모가 일본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쓰쓰고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분투했지만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9리 6홈런 33타점 OPS 0.812에 그쳤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던 쓰쓰고는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통산 18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9푼7리(557타수 110안타) 18홈런 75타점 65득점에 그쳤다. 그동안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네 번째 방출 통보를 받은 쓰쓰고의 일본 무대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복수의 구단들이 쓰쓰고의 국내 복귀 가능성을 조사해왔다"면서 "일본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스타 플레이어로서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프라이데이'는 보도했다.
또 "좌타자 보강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 쓰쓰고는 아주 매력적인 선수"라며 "전 소속 구단인 요코하마 또한 쓰쓰고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요미우리 또한 쓰쓰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요코하마와 요미우리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자금력이 뛰어난 요미우리가 영입 경쟁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