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진의 연쇄 부상에 신음하는 LA 에인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통산 207홈런 강타자 출신 마이크 모스타카스를 영입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는 이날 콜로라도에 25-1로 크게 이긴 뒤 베테랑 코너 내야수 마이크 모스타카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을 때 주전 3루수였다"고 덧붙였다. 에인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우완 기대주를 콜로라도에 내줬다.
내야진의 연쇄 부상에 신음했던 필 네빈 감독은 모스타카스를 영입하며 내야진 뎁스가 탄탄해졌다고 반겼다.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모스타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다. 통산 136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8리(4823타수 1196안타) 207홈런 652타점 573득점 21도루를 기록했다.
2017년 38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고 통산 5차례 20홈런 고지를 밟을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 올 시즌 47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115타수 31안타) 4홈런 17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