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루키 김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김서현은 2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풀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박준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양찬열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송승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 김문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1루 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김태근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서예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권민석을 풀카운트에서 7구째 루킹 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는 첫 타자 윤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준영을 2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양찬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첫 타자 송승환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김문수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김범준으로 교체됐다.
올해 신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서현은 올 시즌 1군에서 불펜 투수로 뛰며 18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쌓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 15일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8구를 던지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열흘 만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74개 까지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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