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위닝을 걸고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롯데의 2-1 승리, 2차전은 LG의 9-1 승리였다.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3승 무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7로 부진하다. 블론세이브가 5개나 된다.
2020년 데뷔 이후 188경기 모두 구원 투수로 등판한 이정용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이정용이 불펜 투수로 부진하자, 염경엽 감독은 선발 전환 카드를 꺼냈고 선수도 선발 전환을 반겼다.
불펜으로 뛰다가 첫 선발 등판이라 투구 수는 50구 정도까지 던질 예정이다. 3이닝 정도 던질 전망.
롯데 선발은 스트레일리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들의 기복이 심하다. 앞서 23일 박세웅은 8이닝 1실점 역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전날 24일 반즈는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스트레일리가 이전 등파에서 좋았던 투구를 꾸준하게 보여줄지 관건이다.
스트레일리는 지난해까지 LG 상대로 9경기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최근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하다. 5경기 연속 2득점 이하다. 쉽게 이길 수 없다.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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