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타율 4위가 없다니!” 日 1181억 타자 올스타 탈락에 美·日매체 분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25 08: 00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가 올스타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올스타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는 애런 저지(양키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케빈 키어마이어(토론토),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올 시즌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1181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요시다는 올 시즌 67경기 타율 3할7리(261타수 80안타) 8홈런 39타점 OPS .856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타율에서는 아메리칸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요시다는 올스타 1차 투표 결과 발표 당시 타율 3할4리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리그 타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8위를 차지했다. 신인선수 중에서는 최고 타율로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올스타로 선정되지 못했다. 77만1214표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8위에 그쳤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매체 매스라이브닷컴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에서 보스턴 선수는 아무도 선발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보스턴 팬들은 “요시다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다”, “요시다나 데버스가 뽑히지 못한 것은 말이 안된다”, “요시다가 톱5에 들어가지 않았다니 슬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풀카운트는 “팬 투표를 그만두자는 과격한 발언도 있었다. 그만큼 요시다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팬 투표에서 떨어진 것을 계기로 한층 더 활약을 하기를 바란다”라며 요시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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