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미르, 이별 앞두고 마음의 준비 “의사가 1년 못 넘길 거라고”(‘방가네’)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6.24 21: 22

고은아와 미르가 반려견의 위중한 상태를 전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우리집 아이들이 많이 아픕니다.. 잘 이겨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은아, 미르 가족은 오랜만에 애견카페를 방문했다. 고은아는 “심장병 걸린 아기들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데 하늘이, 구름이가 1년 넘게 약을 먹고 있다. 구름이가 더 위험한 게, 흥분하게 되면 갑자기 안녕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산책도 못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없다”라고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미르는 “의사 선생님이 구름이가 1년을 못 넘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1년을 잘 넘겼다.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인데 다행히도 호사다. 구름이 입장에서 행복하게 있다가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구름이의 건강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구름이의 행복을 위해 애견카페를 왔다고 전했다.
또 “혹시나 갑자기 어느 날 구름이가 안 보이게 되면 놀라지 말라고 말씀드린다. 저희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영상을 찍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도망치고 싶다. 솔직히 못 보겠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병원비가 어마무시하다. 심장병 앓고 있는 반려견의 반려인들도 마음고생 심하실 것 같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미르는 구독자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신 덕분에 수술비와 검진비, 약비는 잘 내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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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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