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서장훈이 영원한 농구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24일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이수근의 친구들’ 특집으로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출연한 가운데 원조 MC 이덕화와 함께 ‘토토즐’을 패러디한 ‘진짜진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진행됐다.
이날 서장훈은 오빠부대 원조, 연세대 농구부 시절로 돌아갔고,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이덕화는 “자기가 자기 입으로 국보래”라며 웃었다. 그러자 신동은 서장훈에게 “솔직히 누가 더 인기 많냐”며 팀으로 등장한 이상민과 비교되는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농구는 아무래도 전데, 인기는 상민이가 더 많다”라면서도 “농구 대잔치 20승 1패 대기록에는 내가 더 많다. 그 시즌에는 제가 MVP였다”라고 자랑했다.
또 신동은 “얼마 전에 강호동 씨가 씨름선수에서 예능 계로 판을 옮기셨다. 서장훈 씨도 방송 진출할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절대 안 한다. 농구에 뼈를 묻겠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농구인”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고,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반면 이덕화는 이상민에게 “룰라의 이상민 아냐. 이번 기회에 따끔한 조언을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이상민 씨 언제 만나면 저한테는 인사하세요. 인사 안 한다는 소문 있던데 저는 주먹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렇게 첫 번째 팀으로 등장한 서장훈과 이상민은 젝스키스의 ‘커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김희철은 “꼭 결혼에도 골인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살도록 해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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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