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최근 앞머리를 자른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 ‘[오!브런치] 여배우부터 스포츠스타 셀럽들이 찾는 오윤아 추천 브런치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오윤아는 “오늘 장소에 맞게 청자켓으로 입어봤다. 뭔가 되게 잘 어울리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곳은 제가 보영 언니랑 자주 오는 브런치 카페다. 브런치는 사실 보영 언니랑 많이 가요. 왜냐면 관리하는 사람들이 이제 저녁에 잘 안 먹지 않나. 그래서 브런치 카페는 거의 관리하시는 분이랑 많이 온다”라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한남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를 소개하며 “분위기가 러블리하고, 유럽에 있는 카페 같은 곳에서 먹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라며 “집 같은 분위기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아늑하다”라고 전했다.
또 오윤아는 “여기보니까 손연재도 왔더라. 연재 씨도 이제 한남동에 살다 보니까 옛날 저희 집 바로 앞에 신혼집을 꾸렸더라. 그래서 제가 좀 놀랬다. 만약에 거기 계속 살았으면 연재랑 굉장히 많이 볼뻔했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브런치 카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윤아는 브런치를 먹던 중 최근 앞머리를 자를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서 주름 밖에 안 보이더라. 그림자나 이런 것에 따라서 굉장히 인상 쓴 것처럼 보이는 게 있다. 화면에서 그렇게 나오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 정도로 인상을 쓰는 것 같아서 ‘이거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할 때 카메라 앞에서는 거울 같은 걸 잘 안 본다.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때로는 외모를 포기하고 연기해야 할 순간이 있다. 외모에 신경을 쓰고 집착하는 편은 아닌데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주면 안 되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더라. 귀가 얇아서 바로 앞머리를 잘랐다”라며 웃었다.
오윤아는 어려보이려고 자른 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앞으로 제가 나오는 모든 드라마에는 앞머리를 자른 걸로 나올 것. 내가 머리를 자르든 뭘 하든 앞머리는 꼭 내려고 한다 .도저히 안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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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h!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