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가 선두 한신 상대로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했다. 두 팀의 간격은 0.5경기 차이. 요코하마는 25일 외국인 투수 바우어를 앞세워 1위 자리에 도전한다.
요코하마는 2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한신전 12연승을 이어갔다.
요코하마 선발 투수 아즈마 카쓰키가 9이닝 동안 116구를 던지며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2번째 완봉승이었다. 시즌 7승째. 팀내 다승 1위다.
아즈마가 호투하는 동안 요코하마는 1회 1사 3루에서 사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1사 3루에서 마키의 중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아즈마는 2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뜬공 2개와 내야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으나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마지막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이날 패배로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대 6.5경기 차이까지 앞섰던 요코하마에 이제 반 경기 차이로 추격 당했다. 최근 득점력이 저조하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한신은 전날 경기에선 요코하마의 야마나가 쇼타에게 1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요코하마는 25일 한신전 선발 투수로 바우어를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바우어는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 8이닝 2실점-7이닝 2실점-9이닝 1실점으로 일본야구에 적응을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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