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투병' 둘째子 근황? "검진 결과 안정...많은 분께 감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4 15: 09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을 투병했던 둘째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24일 최필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느덧 6월의 끝자락이다. 작년 12월에 치료 종결을 받았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라며 밝게 웃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6월은 저희에게 참 의미가 깊은 달이다. 작년 이맘때 도운이가 소아암 판정을 받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시작한 한 달이기도 하고,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단어를 깊이 묵상했던 달이기도 하다"라고 회상했다.

최필립은 "이번에도 치료 종결 이후,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기검진을 다녀왔다. 혈액검사와 복부 CT 촬영을 진행하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수치 및 검사 결과 안정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늘 기도와 위로로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우리 도운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둘째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았고 치료가 끝났다고 밝히며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생후 4개월에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끝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니까 모든 게 의미가 없어졌다. ‘이것이 나의 현실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 검사를 하는데 혈관이 안보이니까 바늘을 찾는데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나도 눈물이 너무 났다"라며 암담했던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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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필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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