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LG는 마무리 고우석이 무너지며 1-2로 역전패 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내야수 손호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이주형이 2군으로 내려갔다.
손호영은 3월말 시범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재활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6월 중순 퓨처스리그에 출장해 4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2할9푼4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손호영의 1군 콜업 계획을 언급했다. 손호영은 이날 곧바로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한 번 쉬어갈 때가 됐고, 이날 롯데 선발 투수가 좌완 반즈라 우타자 손호영을 선발로 기용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손호영은 꾸준하게 기용할 것이다. 1루수도, 3루수도 한 번씩 나갈 것이다. 백업 주전이다. 김민성과 함께 임무를 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2루수) 박해민(중견수) 손호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 시즌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다.
직전 등판인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플럿코가 선발 등판한 14경기에서 LG는 10승 2무를 기록했다.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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